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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동행 따뜻한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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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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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여행기...

고구려.백제.신라... 삼국시대중 가장 관심이 없었다 랄까 아니,
관심은 있었지만 큰기대는 없이 여행 일정을 잡고
동선을 고려해 여행 스케즐을 짜다보니
공주에서부터 부여,익산까지 유적지가 이어져 있었다.

부여 에서의 2박3일 일정

부여의 정림사지. 궁남지. 부소산 고란사.낙화암.능산리 고분군.
백마강의 황포돛배 백제문화단지의 능사5층목탑

부여 자체가 유네스코가 지정한 도시인 만큼 곳곳이 유적지이고 박물관 그리고 아직도 유적 발굴진행중이었다.

국립부여박물관 에서
백제금동대향로를 처음 보았을때
감동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백제 멸망시 사비성안의 절에 있던 향로를 스님들께서 대장간같은 곳의 나무안에 넣어 숨겨 놓은 것을
1993년 발견이 되었다는 사실
1300여년전에 이런 기술이 있었다는 것도 놀랍고 천년 넘게 그곳에 고이 간직되어 후대에 전해진 이야기는 감동 그 자체였다.
아이들과 감탄하며 향로앞에 머물기를 한참동안 좌우앞뒤 둘러가며 모습을 바라보는데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박물관을 둘러보던중
궁궐의 지붕 끝에 장식을 하는 구부러진 모양을 한 '치미'를 보고
재연이가 엄마 이거 어제 사회시간에 배운거예요. 한다
궁궐과 왕이 머무는 절에만 장식할 수 있다는 치미를 실사로 보게되니 재연이의 눈이 더 반짝해진다.

우리 조상들의 놀랄만한 지혜가 돋보였던
구구단의 숫자를 새겨넣은 나무판.
9.9 81
2.3 6 이런식으로 숫자를 한자로 쓰여있는데 천삼백년전의 것이라고 믿기지 않는다.

박물관과 일키로쯤 떨어진곳에 있는 정림사지 그곳의 오층석탑.
절의 터는 자리만 남아있고
오층석탑은 탄탄하고 멋지게 우뚝 서있었다. 오층으로 올린 탑은 한층에 넓적한 돌 3×3 9개로 퍼즐 맞추듯 균형을 이루며 만들어 놓은 수학과 과학.그리고 기술까지 완벽한 탑이었다.

백마강의 황포돛배를타고
백제 마지막왕 의자왕과 삼천궁녀 낙화암의 전설이 있는 부소산 고란사에서 한잔 먹으면 3년이 젊어진다는 고란사 약수를 마시고
조금만 더 올라가면 있는 낙화암은 재연이와 내가 다리가 아파 다음에 가기로 하고
멀리 강위에서 바라보는것으로 만족했다.

서동과선화공주의 이야기가 있는
궁남지는 서동인 무왕이 만들었다고 한다.
어마어마하게 큰 연못에 연이 가득했는데 사이사이를 거닐수 있도록 만들어져 가까이서 연꽃을 볼 수 있게 해 놓았다.
아름다운 연꽃을 보려면 7~8월에 가야 한단다. 그리하여 내년 칠월에 연꽃을 보러 가기로 예약.

온조의 위례성부터 사비성 그리고 백제마을의 모습을재연해 놓은
백제문화단지에는 사비성의 능사와 능사5층목탑이 볼만하다.
탑의 높이가 38미터에 달해 멀리서도 멋진 탑의 모습이 장관이다.
또 백제금동대향로를 감추어 둔 모습도 재현되어 있다.

2박3일의 스케즐로 여러곳을 둘러보았는데
왜 이제 부여를 왔을까! 하는 마음이...
백제의 찬란한 문화
우리 선조들의 위대함. 이런 역사가 있는 우리나라가 자랑스럽다.

여행다녀오고 나서도 아이들과 계속 이야기하며 추억하고
또 다시 찾을 약속을 한다.